자면서 나도 모르게 자꾸 드르렁~ 드르렁~ 소리를 내어
함께 자는 사람을 괴롭게 만드는 코골이.
가벼운 코골이는 괜찮아도, 심하게 고는 사람이 있으면
주변 사람은 아주 고역인데요.
코골이 때문에 수술까지 받기는 좀 그렇고,
집에서 할만한 개선방법은 없을까요?
오늘은 래비티가 집에서도 할 수 있는 코골이 방지 및 개선방법을 알려드릴게요!
***
# 왜 코를 고나요?
코골이는 우리가 자는 중에 호흡이 기도를 지나면서 혀 뿌리나 목젖 주위를
진동시켜서 소리가 나는 증상이에요.
코골이라는 이름과는 다르게 코에서 소리가 나는게 아닌거죠.
그래서 기도가 좁거나 수면중에 호흡이 불편한 경우에 많이 발생해요.
비만, 노화, 심한 비염, 음주 및 흡연 등 다양한 원인이 있답니다.
규칙적으로 드르렁~ 드르렁~ 하는 가벼운 코골이의 경우에는 괜찮지만,
드르렁~.................컥! ...........드르렁~...............컥! 하는 경우는
대부분 수면 무호흡증을 동반하는 심한 경우에요.
수면 무호흡증이 있는 경우는 가볍게 생각말고 병원으로 가는 것이 좋습니다.
수면 무호흡증을 방치하면 심폐계통 합병증과 고혈압, 부정맥, 심지어 돌연사를 초래해요.
저산소증과 이상화탄소 축적으로 두통, 만성피로, 발기부전 등이 나타나기도 하고
수면의 질이 크게 떨어져 뇌졸중 발병 확률도 높이니
만약 이 글을 보고계신 분께서 단순한 코골이가 아닌 수면 무호흡증 증세를 보인다면
병원에서 치료를 받으시는 것을 권장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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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골이 방지 및 개선 방법
1. 체중 감량하기
살이 찌면 기도 주위에 지방질이 두꺼워지면서 기도를 좁게 만들어,
코골이와 수면 무호흡증을 심하게 만들어요.
그래서 비만인 분들은 코골이를 하는 경우가 많죠.
살을 빼면 기도에 가해지는 압박이 줄고 숨쉴 공간이 넓어지면서 호흡이 편해집니다.
또한 내장지방이 빠지면 누워있을때 폐에 가해지는 압력도 같이 줄어서
기도가 밀리지 않게 되죠.
경증 코골이는 살을 빼는 것만으로 해결되기도 한답니다.
2. 옆으로 누워서 자기
사람마다 차이가 있지만, 마르고 젊은 사람일수록 옆으로 누워 자면
코골이 방지에 효과적이에요.
코골이를 하는 사람들 중 절반 정도는 옆으로 누웠을 때 코골이를 하지 않는답니다.
이 때 머리와 침대가 수평이 되도록 베개높이를 맞춰주는 것이 중요해요.
머리높이가 맞지않으면 목과 척추가 틀어져 부담이 갈 수 있습니다.
3. 구강근육강화운동 하기
목 주변의 근육과 구강 근육을 강화시킬 수 있는 운동을 해주는 것도 좋습니다.
구강근육강화운동은 잘 때 중력에 의해 혀가 뒤로 밀리는 것과
입을 다물고 자게 만드는 목적의 운동이에요.
일상생활하면서 틈틈이 수시로, 꾸준히 해주면 코골이 개선에 도움이 됩니다.
목 근육을 발달시키는 운동이나 노래연습도 효과가 있다고 해요.
4. 자기 전 30분 정도 걷기
하루종일 앉아서 일하는 사람은 낮 동안 체액이 하체에 쏠려있는 경우가 많아요.
그 상태로 밤에 자려고 누우면 아래에 몰린 체액이 위로 쏠리면서
기도를 좁게 만듭니다.
자기 전에 30분 정도 가볍게 걷거나 몸을 움직인 후에 누우면
기도가 좁아지는 현상을 방지할 수 있어요.
5. 코골이 스프레이 사용하기
만약 생활습관 개선만으로 코골이가 줄어들지 않는다고 느낀다면,
코골이 스프레이를 사용하는 방법도 있어요.
코골이 방지 스프레이를 사용하면 비강을 넓혀주어 숨쉬기가 편해지므로
효과적으로 코고는 소리를 줄일 수 있답니다.
단! 코골이 방지 목적으로 사용할 생각이라면 꼭 이비인후과에서 처방받은 스프레이를 사용해주세요.
매일 사용해도 안전하고 부작용도 없는 처방 스프레이를 써야 합니다.
시중 약국에서 처방없이 살 수 있는 코 스프레이들은 장기간 사용하면 안돼요.
비염 등으로 코가 막힐 때 한번씩 쓰라고 만든 것이기 때문에,
무시하고 매일같이 사용하면 없던 비염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
틈틈이 생활습관을 신경써주면,
지긋지긋한 코골이 소리와 금방 작별할 수 있을거에요.
내 수면의 질을 높이기 위해서라도 우리 모두 열심히 해봅시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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