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만 되면 난방비 걱정과 함께 찾아오는 그것... 바로 결로현상!
축축한 창문과 벽지, 흘러내인 물이 고여 곰팡이가 피어오르는 창틀...
매년 생각만 해도 지긋지긋하죠.
이런 겨울철 골칫거리인 결로, 도대체 왜 생기는건지 정말 난감해요.
어떻게 하면 예방할 수 있고
또 어떻게 하면 이미 결로가 생겨버린 곳의 결로를 없앨 수 있을까요?
바로 한번 확인해보세요!
***
# 결로는 왜 생기나요?
실내 벽이나 창문, 천장 등에 물방울이 잔뜩 맺히는 결로현상!
결로는 습도가 높고 따뜻한 실내와 추운 실외의 온도차 때문에 생겨요.
주로 창문이나 세탁실에서 많이 나타나고 단열이 잘 안되는 집, 외풍이 심한 집에서도 쉽게 찾아볼 수 있어요.
그래서 겨울에 주로 생기는 현상이고, 기온이 뚝 떨어지는 저녁부터 새벽 시간대에 가장 심한 편이에요.
여름에도 상대적으로 온도가 낮고 습도가 높은 지하주차장 등에서 볼 수 있습니다.
특히 우리나라는 온돌식 난방으로 인해 겨울에 결로로 골치아픈 가정이 많죠.
결로현상을 그대로 놔두면 습기와 흘러내리는 축축한 물방울들이 고여 어마어마한 곰팡이를 만들어 내요.
그러면 곰팡이가 벽지와 가구를 손상시키고, 우리는 공기중에 떠다니는 곰팡이 포자를 마시면서
비염, 천식, 아토피 등을 겪게 될 수도 있어요.
따라서 결로현상이 생기는 곳을 발견했다면 심해지기 전에 빠르게 대응하는 것이 좋답니다.
***
# 결로 예방/대처 방법
1. 자주 환기시키기
결로를 막을 수 있는 가장 근본적인 방법은 바로 환기를 시켜주는 거에요.
춥더라도 하루에 세 번 정도는 환기를 시켜 통풍이 잘 되도록 주는게 좋습니다.
겨울철에 건조한 공기때문에 가습기를 사용하거나 방 안에서 빨래를 말리시는 분들도 많은데,
결로문제로 골치아픈 분들이라면 습도를 너무 높게 만들면 안돼요.
실내 적정습도는 40% ~ 60% 정도니 적당히 조절해주세요.
실내 공기를 순환시키고 습도를 조절하는 것이 결로 예방의 핵심이랍니다.
2. 실내 온도는 25도 이하로 유지
바깥은 엄청 추운데 집안은 너무 따뜻하면 온도차로 인해 결로가 심해져요.
실내 온도는 25도 이하로 유지해 실내외의 온도차를 작게 하는 것이 결로방지에 효과적이에요.
실내활동 하기에 춥지않은 정도인 20 ~ 22도 정도를 추천해요.
3. 창문 1cm 정도 열어두기
결로가 심한 세탁실이나 베란다는 창문을 아주 조금 열어두는게 도움이 될 수 있어요.
조금 추울 수는 있지만 내부와 외부의 온도차를 줄이고 통풍을 해주면
건조한 바깥 공기가 유입되면서 습도가 조절되기 때문이에요.
4. 가구 벽에서 떼어놓기
결로가 생긴 벽이나 벽지가 있다면, 가구들을 벽에서 약간 떼어놓아 주세요.
이렇게 하면 벽과 가구 사이에 통풍에 도움이 되어 결로를 예방할 수 있고,
이미 결로가 생긴 벽에서 피어난 습기와 곰팡이가 가구에 옮겨붙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답니다.
5. 맺힌 물방울은 바로바로 닦아내기
결로가 생겨 물방울이 맺히는 곳은 마른 수건으로 바로바로 닦아내어
습기가 생기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해요.
귀찮다고 흘러내리는 물방울들을 내버려두면 곰팡이가 무럭무럭!
6. 중성세제를 푼 물로 창문 닦아주기
아무리 노력해도 자꾸만 물방울이 맺히는 창문이라면 중성세제를 푼 물로
창문 전체를 한번 닦아주면 도움이 됩니다.
세제의 성분이 창문에 코팅제 역할을 해서 물방울이 맺히는 것을 어느 정도 막아주기 때문이에요.
7. 결로방지 테이프 등 활용하기
습기와 물방울을 그때그때 닦아내 주는 것이 제일 좋지만,
하루종일 창문만 지켜보고 있을 수는 없는 노릇이죠.
이럴 때는 결로 방지 테이프나 접착 부직포 등을 활용해보세요.
흘러내리는 물방울들이 창틀에 고이기 전에 테이프가 흡수해 준답니다.
물론 물기를 잔뜩 흡수한 테이프를 계속 그대로 놔두면 테이프에서 곰팡이가 필 수도 있으니,
가능하면 축축해지기 전에 자주 갈아주는 것이 좋아요.
8. 곰팡이는 즉시 제거
위에서 말했다시피 곰팡이는 비염, 천식, 아토피 등의 원인이에요.
가뜩이나 면역력이 떨어지기 쉬운 겨울에 곰팡이를 보고도 내버려두면 건강을 해칠 수도 있어요.
결로로 곰팡이가 생겼다면 보이는 곳 뿐만 아니라 가구 뒤쪽이나 구석진 곳, 벽지 안쪽까지
온 집안을 슬금슬금 뒤덮고 있을 수도 있으니 바로 제거해주세요.
구연산을 푼 물이나 락스를 희석한 물로 문질러주면 곰팡이 제거 및 재발방지에 효과적이랍니다.
요새는 시중에 강력하고 효과좋은 곰팡이 제거제/방지제가 많이 나와있으니
그것들을 사서 사용하는 것도 좋아요.
***
오늘은 겨울철의 주적, 결로현상을 예방하고 대처하는 법을 알아봤습니다.
결로는 시공이나 단열의 문제로 생기기도 해서, 완전히 뿌리뽑기는 쉽지 않아요.
하지만 최대한 노력하면 깨끗하고 쾌적한 실내를 유지하고 건강을 지킬 수 있을거에요.
모두에게 도움이 되길 바라며 오늘은 이만 마치도록 할게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인생 꿀팁 > 생활' 카테고리의 다른 글
언제 바꿔야 하지? 위생과 안전을 위한 생활용품 교체주기-침실/거실편 (1) | 2023.12.19 |
---|---|
언제 바꿔야 하지? 위생과 안전을 위한 생활용품 교체주기-주방/욕실편 (0) | 2023.12.19 |
좀 더 건강하게! 모르고 먹게 되는 식품첨가물 제거법 (1) | 2023.12.18 |
집에서 쉽게 쓱싹! 광 나는 새 냄비가 되는 초간단 탄 냄비 세척법 (2) | 2023.12.17 |
식중독 조심! 한 눈에 보는 상한 음식 구별법 (0) | 2023.12.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