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방/욕실편'에 이어 곧바로 돌아온 생활용품 교체주기-침실/거실편!
아직 전편을 못 보셨다면, 포스팅 아래의 링크를 참고해주세요 :)
침실과 거실에도 바꿔줘야할 물건들이 분명 한 가득 있을거에요.
생각지 못한 의외의 물건이 있을지도 모르니,
바로 확인해봅시다!
***
1. 매트리스
권장 교체주기 : 약 5~7년
보통 침구만 신경쓰고 매트리스는 신경 안 쓰시는 분들이 많죠?
하지만 매트리스도 권장 교체주기가 있어요.
오래된 매트리스는 솜이나 스프링이 꺼지면서 모양이 틀어져 척추에 좋지 않은 영향을 줄 수 있고,
집먼지진드기와 박테리아가 번식해 천식이나 아토피를 유발하는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5~7년 정도 사용했다면 한번 교체해주는 것이 좋고,
아니면 정기적으로 매트리스를 새 것으로 교체해주는 서비스를 이용하거나
주기적으로 전체 스팀 살균소독을 해주면 좋아요.
2. 이불/침구
권장 교체주기 : 2~3년, 한 달마다 세탁
이불은 최소 한 달에 한번은 세탁하고 2~3년에 한번은 새 것으로 바꿔주세요.
이불과 침구에는 뭄에 보이지 않는 집먼지진드기의 사체와 배설물이 쌓여있어요.
뜨거운 물로 삶듯이 세탁해주면 더욱 깨끗하게 오래 사용할 수 있답니다.
또한 찢어지거나 변색이 일어나고, 보풀이 잘 생기기 시작하면 바꿔주는 것이 좋아요.
3. 베개 솜
권장 교체주기 : 약 1년
베개 커버를 따로 세탁해보신 분들은 다 아실거에요.
베개 안의 솜도 각질이나 머릿기름, 땀으로 누렇게 된다는 사실을 말이죠.
하지만 베개 솜은 세탁하면 안의 솜들이 마구 흩어지거나 쏠려서 망가지는 경우가 많아요.
그러니 애써 세탁하기 보다는 통째로 교체하는걸 추천해요.
베개 솜은 1년에 한번 정도는 새 것으로 교체해주시면 위생적으로도 좋고,
점점 머리 무게 때문에 납작하게 숨이 죽어버리는 불상사도 피할 수 있어요.
4. 커튼
권장 교체주기 : 약 3개월마다 세탁
커튼은 창가나 베란다쪽에 얌전히 걸어두면 헤지거나 닳을 일이 별로 없죠?
그래서 권장 교체주기는 특별히 없지만, 관리를 위해 계절별로 하나씩 두고 교체 및 세탁하는 것을 추천해요.
계절별 커튼을 하나씩 두면 3개월에 한번씩 바꿔 세탁할 수 있고, 집안 분위기도 살리고 일석이조!
커튼은 세탁기에 돌리면 원단에 수축이나 변형이 올 수 있기 때문에,
대부분의 경우 드라이클리닝으로 세탁하는 것이 좋습니다.
5. 잠옷
권장 교체주기 : 약 7일마다 세탁
잘 때 입는 잠옷은 크게 헤지거나 오염되지 않았다면 굳이 교체해주지 않아도 괜찮아요.
하지만 잘 때도 우리 몸에서는 땀과 각질, 기름기가 떨어져나와 잠옷에 묻게 됩니다.
깨끗해보여도 일주일에 한번은 꼭 세탁해가며 위생적으로 입도록 해요.
6. 브러쉬
권장 교체주기 : 약 1년
화장품 브러쉬, 깨끗하게 잘 관리하고 계신가요?
한번 사용하고나면 화장품이 묻어 지저분해지곤 하는 브러쉬는 세척해야하는걸 알면서도
매번 귀찮아서 그대로 두다가 티슈에 대충 닦아 쓰기 일쑤인데요.
지저분하고 관리가 안된 브러쉬는 수명도 짧아질 뿐더러, 피부에 트러블이나 염증을 일으킬 수 있어요.
때문에 정기적으로 세척해가며 쓰더라도 1년에 한 번은 교체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7. 빗
권장 교체주기 : 약 6개월
빗도 교체해줘야 하는거, 다들 모르셨죠?
빗은 보통 머리카락이 잔뜩 쌓이면 한번씩 빼주는 것 말고는 방치하고 계신 분들이 많을 거에요.
하지만 빗은 사실 세균이 어마무시하게 많은 물건 중 하나랍니다.
우리 머리카락과 두피에서 묻어난 피지와 각질이 계속 쌓이기 때문이죠.
깨끗하게 씻고 정성스럽게 트리트먼트까지 한 머리카락을 더러운 빗으로 빗으면, 말짱 도루묵이에요.
심지어 더러운 빗이 두피 염증을 일으키고, 탈모까지(!!) 일으키기도 해요.
빗에 세균이 번식하는걸 막으려면 일주일에 한번은 샴푸를 푼 물에 담갔다가 세척해주고,
6개월에 한번은 꼭 새 제품으로 바꿔주세요.
빗솔이 10% 이상 빠졌을 때도 수명이 다한거니 바로 교체해줘야 해요.
8. 헤어 드라이어/고데기
권장 교체주기 : 소음과 탄내가 날 때
헤어스타일을 위해 꼭 사용하는 헤어 드라이어와 고데기.
특별히 문제가 없다면 교체하지 않아도 되지만, 만약 이상한 소음이 발생하거나
작동 시 탄내가 난다면 교체해주는 것이 안전해요.
헤어 드라이어나 고데기는 열을 발생시키는 전기제품이면서,
비교적 얼굴과 가까운 거리에서 사용하기 때문에 혹시라도 사용 중
합선이나 고장으로 인한 스파크 등을 일으키면 매우 위험할 수 있어요.
9. 멀티탭
권장 교체주기 : 약 3년
멀티탭은 많은 분들이 아무 생각없이 계속 쓰시는 물건 중 하나에요.
하지만 사실 멀티탭은 수명이 정해져 있어서, 그 이상 사용하면 위험할 수 있어요.
멀티탭 관리를 소홀히 하면 연결된 전자제품들이 합선으로 전부 고장나거나 큰 화재로 이어지기도 하는만큼,
충분히 안전성이 입증된 제품을 규격에 맞춰 사용하고 자주 먼지를 청소해 줘야해요.
3년 정도 사용한 멀티탭은 안전하게 새 멀티탭으로 교체해주세요.
10. 렌즈통
권장 교체주기 : 약 1개월
렌즈를 보관하는 통은 위생관리를 철저히 해야 해요.
여기에 세균이 번식하면 렌즈에 세균이 달라붙게 되고, 그 오염된 렌즈가 우리 각막에 직접 닿을테니...
생각만 해도 끔찍하죠.
렌즈통은 사용중에도 수시로 꼼꼼히 소독하고,
한 달에 한번은 새 제품으로 교체해주세요.
11. 인공눈물
권장 교체주기 : 약 2개월
인공눈물도 렌즈통과 마찬가지로 우리 눈건강과 직접적으로 연관이 있는 생활용품이죠.
그런데 괜찮겠지 하는 안일한 생각으로 개봉한 인공눈물을 다 쓸때까지 계속 두는 분들이 꼭 있어요.
인공눈물이나 식염수, 렌즈세척액 등은 세균이 번식하기 정말 쉬워서 위험한 행동입니다.
개봉한 인공눈물은 가급적 빨리 2개월내로 모두 사용하거나, 남았더라도 아까워말고 버려야 해요.
일회용 인공눈물도 남은걸 다 쓸 생각으로 두면 안돼요
하루를 넘기지 말고 버리고 새 것을 사용해주세요.
12. 향수
권장 교체주기 : 약 2년
향수를 왜? 하고 묻는 분들 있으시겠죠?
향수는 매일같이 뿌리는 분이 아닌 이상 금방 줄지 않아서 꽤 오래 두고 사용하게 되는데요.
개봉한지 오래된 향수는 변질되어 색과 향이 변했을 수도 있고,
피부에 직접적으로 닿는 제품이라 트러블을 일으킬 수 있어요.
특히 소분하느라 마개를 열어 공기와 닿은 적이 있는 향수라면 산화가 진행되어 빠르게 변질될 수 있어요.
적당히 쓰시고 바꿔주시는게 좋답니다.
만약, 비싼 향수거나 아끼는 향수라 버리기 조금 아깝다면
향수와 에탄올을 7:3 비율로 섞어 공병에 넣은 후
나무스틱을 꽂아 디퓨저로 활용해보세요.
피부에 직접 사용하지 않아 안전하면서도 향기를 즐길 수 있답니다.
***
자, 알고보니 교체해주어야 할 생활용품들이 정말 많죠?
모두들 위생과 안전을 위해서 꼭 한번씩 확인해 주세요.
래비티는 다음에도 여러분의 삶의 질을 올려줄 꿀팁들을 가져올게요!
혹시 아직 '생활용품 교체주기-주방/욕실편'을 못 보셨다면
아래의 링크에서 확인해보세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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