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못 버리면 과태료! 일반/음식물/재활용 쓰레기 분리배출 한 방에 정리

 

 

 

 

 

 

버리려는 쓰레기가 일반쓰레기인지, 음식물쓰레기인지... 재활용이 되는건지 늘 헷갈리셨죠?

 

잘 모르겠다고 아무렇게나 버렸다간,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다는 사실!

 

자주 헷갈리는 쓰레기 분리배출 기준을 한 방에 깔끔하게 정리해 드릴게요~

 

혹시 내가 잘못 버리고 있던 쓰레기가 있는지 한번 확인해볼까요?

 

 

 

 

***

 

 

 

 

 

1. 일반쓰레기 _ 일반쓰레기 종량제 봉투에 배출

 

 

일반쓰레기와 음식물쓰레기를 구분하는 가장 간단한 방법은 바로

" 동물이 먹을 수 있는가 "를 생각해 보면 됩니다.

 

음식물쓰레기는 처리장에서 염분과 향신료를 제거 후 가축의 사료나 퇴비로 재활용되기 때문에

동물이 먹을 수 없는 것은 일반쓰레기로 배출해주셔야 해요.

 

 

 

- 김치, 된장, 고추장 등의 양념이나 간이 센 음식물

 

염분이 강한 음식물은 동물이 먹을 수 없으니 일반쓰레기로 배출해야 합니다.

꼭 음식물쓰레기로 배출하고 싶다면 물에 양념을 깨끗하게 씻어낸 뒤 물기를 털어내고

음식물쓰레기 종량제 봉투에 넣어 배출할 수 있어요.

 

 

- 뼈, 과일 씨, 달걀 껍질, 어패류 껍데기 등 단단한 음식물

 

딱딱한 것은 당연히 동물이 먹을 수 없으니 일반쓰레기로!

특히 치킨은 살점이 많이 남아있으면 음식물쓰레기로 취급되니 꼭 깨끗하게 살점을 발라낸 후

뼈만 일반쓰레기로 배출해주세요.

실제로 살이 남아있는 치킨 뼈를 일반쓰레기로 버렸다가 적발되어 과태료가 부과된 경우가 있답니다.

 

 

- 견과류, 쌀, 콩

 

위와 마찬가지로 단단한 음식물이죠.

모두 일반쓰레기로 배출해주셔야 합니다.

 

 

- 동물 내장이나 돼지 비계

 

동물 내장이나 고기 비계는 포화지방이 많아서 동물 사료로 재활용하기에 부적합해요.

음식물쓰레기가 아닌 일반쓰레기로 배출해주세요.

 

 

- 양파/쪽파/옥수수 껍질과 대, 마늘, 생강, 뿌리 등

 

채소를 손질하고 남은 부산물은 음식물쓰레기로 착각하기 쉬운데요.

매운 맛을 가지고 있는 음식물이나 식물성 껍질은 동물이 먹을 수 없답니다.

양파껍질이나 대파 뿌리 등은 일반쓰레기로 배출해주세요.

옥수수도 알맹이를 제외한 나머지는 모두 일반쓰레기예요.

 

 

- 소금, 설탕, 후추 등 조미료

 

앞서 말했듯이 염분이 있거나 향신료로 사용되는 조미료 류는 동물이 먹지 못해요.

일반 쓰레기로 버려주세요.

 

 

- 차나 커피 찌꺼기, 티백

 

음식물쓰레기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일반쓰레기랍니다.

티백도 찢어서 내용물을 분리할 필요없이 그대로 쓰레기통에 버려주시면 됩니다.

 

 

 

 

***

 

 

 

 

 

2. 음식물 쓰레기 _ 음식물 쓰레기 종량제 봉투에 배출

 

 

 

- 바나나, 귤 , 수박 등 부드러운 과일 껍질

 

일반쓰레기로 착각하고 쓰레기통에 그냥 버리시는 분들 많은 과일껍질.

부드럽고 말랑한 껍질들은 동물 사료로 재활용 될 수 있으니 작은 크기로 잘라

음식물 쓰레기 전용 종량제 봉투에 담아 배출해주세요.

 

단, 파인애플처럼 단단한 껍질을 가진 과일은 일반쓰레기로 배출해주시고,

수박 씨나 복숭아 씨는 단단하니 역시 일반쓰레기로 버려주세요.

 

 

- 파대, 고추 몸통

 

파대와 고추는 의외로 음식물쓰레기로 버릴 수 있어요.

단 고추는 꼭지를 분리해서 몸통만 음식물쓰레기로, 꼭지는 일반쓰레기로 버려야 해요.

 

 

- 소량의 고춧가루

 

소량이라면 고춧가루도 음식물쓰레기에 포함돼요.

하지만 버릴 양이 많다면 생활폐기물로 분류되기 때문에 관리실에 문의 후

신고배출 해주셔야 합니다.

 

 

- 밀가루

 

밀가루는 동물이 먹어도 괜찮아요. 음식물쓰레기로 버려주세요.

 

 

 

 

***

 

 

 

 

 

 

3. 재활용 쓰레기 _ 분류 후 분리수거로 배출

 

 

분리수거로 배출되는 쓰레기들은 아시다시피 공정을 거쳐 다시 자원으로 활용되기 때문에

최대한 깨끗한 상태로 배출해주셔야 하는데요.

 

세척해도 오염이 지워지지 않는 쓰레기라면 일반쓰레기로 배출해 주시면 됩니다.

 

 

- 페트병

 

페트병이라고 다 재활용 쓰레기인건 아니라는 것 알고 계셨나요?

색깔이 입혀진 페트병이나 겉면에 라벨이 인쇄되어 있는 페트병은 재활용이 안된답니다.

 

그 외의 페트병이라면 물로 안을 한번 헹궈주고 납작하게 찌그러뜨려 부피를 줄여준 후,

뚜껑을 닫아서 분리수거 해주시면 됩니다.

떼어낸 라벨은 일반쓰레기니 쓰레기통에 버려주세요.

 

 

- 배달 음식 용기

 

배달 음식 용기는 겉에 붙어있는 비닐이나 스티커를 깨끗이 제거 후

물로 음식물이 묻은 곳을 헹궈주세요.

이 때 따뜻한 물에 베이킹소다를 섞어서 1분 이상 흔들어주시면 좋답니다.

 

만약 세척했는데도 소스나 양념자국이 지워지지 않는다면 일반쓰레기로 버려주세요.

 

 

- 택배 비닐, 라면 봉지

 

아마 일반쓰레기라고 가장 많이 착각하시는게 바로 비닐류일거예요.

운송장이나 테이프 등이 붙어 끈적거리는 부분은 가위로 잘라내 일반쓰레기로,

깨끗한 부분은 재활용쓰레기로 분리배출 해주시면 됩니다.

 

 

 

 

***

 

 

 

 

 

4. + 그 외

 

 

 

- 의약품이나 영양제

 

의약품이나 영양제는 일반쓰레기로 버리거나 물에 풀어버리면 환경을 오염시킬 수 있어요!

이런 종류는 약국이나 보건소에서 폐의약품을 수거하고 있으니,

먼저 전화로 수거가능한 지점인지 문의 후 모아서 가져다주시면 된답니다.

 

 

- 화장품

 

오래된 화장품이나 부서지고 깨져서 버리게 되는 화장품도 잘 구분해야 해요.

특히 화장품은 제형이나 용기 재질이 다양하니 더 신경을 써야 합니다.

 

액체류와 크림류는 종이나 키친타월에 적셔서 말린 후 일반쓰레기로 버려주세요.

 

립밤이나 립스틱은 냉동실에 잠시 넣어두었다가 단단해지면 잡아당겨 분리한 후 버리고,

남아있는 내용물은 클렌징워터로 깨끗하게 닦아주세요.

 

가루나 파우더류는 일반 쓰레기로, 튜브용기에 든 것은 튜브를 반으로 잘라

내용물을 닦아낸 뒤 분리수거 해주세요.

 

샘플 비닐은 내용물을 비우고 안 쪽을 닦아준 뒤 비닐로 분리수거 해주시고,

만약 잘 닦이지 않는다면 일반쓰레기로 버려주세요.

 

펌프는 재활용이 안되는 소재이거나, 여러 소재가 섞여있는 경우가 많아

일반쓰레기로 배출해 주세요.

 

 

 

 

***

 

 

 

 

여기까지 자주 헷갈리는 일반/음식물/재활용쓰레기 분리배출을 구분하는 방법을 정리해봤어요.

 

잘 기억해두면 과태료도 피하고, 환경도 지킬 수 있을거예요.

 

조금 번거롭더라도 우리 모두 노력합시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