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집에 오랫동안 사용한 수건들이 잔뜩 있죠?
누군가의 돌잔치나 결혼식 답례품으로 받은 것, 송년회나 동호회의 기념품 등등...
하지만 너무나 오래 써서 낡아버린 수건들, 이제 그만 놓아주려 해요.
드디어 새로운 수건을 사려는데... 오잉?
코마사? 뱀부얀? 30수? 이게 다 무슨 말일까요?
수건은 다 똑같은 수건 아니었나 고개를 갸우뚱하게 돼요.
어떤 수건을 골라야 내게 딱 맞는 좋은 수건인지,
오늘 래비티가 딱 1분만에 깔끔하게 설명해드릴게요!
***
# 수
대부분의 수건은 크게 30수와 40수 수건으로 나뉘어요.
여기서 '수'라는 건 수건 실의 굵기를 말해요.
수의 숫자가 높을수록 실의 굵기가 얇고 촘촘하게 짜여서 수건의 부드러움과 흡수성이 높아진답니다.
하지만 수가 높다고 무조건 좋은 것은 아니고, 30수와 40수는 각자의 장단점이 있어요.
30수는 내구성이 강해서 여러번 세탁해도 잘 헤지지 않고,
먼지와 보풀이 적게 생기며 건조력이 뛰어나 빨리 마르는 편이예요.
40수는 촉감이 매우 부드럽고 두툼한 볼륨감이 있어 흡수력이 뛰어나요.
그래서 보드랍고 두께감이 빵빵한 호텔 수건들은 대부분 40수랍니다.
# 중량
중량은 말 그대로 수건의 무게예요.
일반적으로 130g~200g까지 있어요.
130g~150g은 저중량 수건, 160g~200g은 고중량 수건이랍니다.
저중량 수건은 가볍고 건조력이 뛰어나고,
고중량 수건은 푹신하고 부드러워 흡수력이 뛰어나죠.
# 사종
사종이란 수건을 만드는데 사용된 실의 종류를 뜻해요.
여러가지 종류가 있어 내가 원하는 수건을 입맛대로 고를 수 있어요.
카드사
일반적으로 수건에 가장 많이 사용되는 면사예요.
코마사
카드사에 빗질을 해주는 과정(코밍과정)을 거친 것을 코마사라고 해요.
이 과정을 거치면서 먼지를 털어내고 결을 정돈해주기 때문에 보풀과 먼지가 적고 부드러워요.
뱀부얀
뱀부얀은 대나무 성분을 추출해 만든 재생섬유예요.
실크같은 촉감에 냉감효과, 항균 및 소취효과가 있어요.
냉감효과덕에 여름용 수건으로 많이 사용된답니다.
또 뱀부얀은 면 수건보다 무겁기 때문에 같은 중량을 놓고 비교하면 면 수건보다 얇은 느낌이예요.
수피마
미국 남부에서 생산되는 순수 피마면 중에서도 최고급 면이 바로 수피마 코튼이예요.
탁월한 품질로 면의 캐시미어라고 불리기도 하죠.
일반 코튼보다 45% 더 긴 장섬유라서 흡수성이 좋아요.
강한 내구성과 부드러운 감촉을 한번에 다 갖춘 고급사이기 때문에,
수피마 수건은 가격이 좀 비싼 편이랍니다.
무연사
꼬지않고 만든 실을 무연사라고 해요.
단사로 되어있어 가벼우면서도 볼륨감이 뛰어나요.
혼방사
혼방사는 각 실의 장점을 극대화하기 위해 두 가지 이상의 사종을 섞어서 만든 실이예요.
예를 들어 카드사와 뱀부얀의 혼방사는 따뜻함과 부드러움을 모두 느낄 수 있답니다.
# 나에게 딱 맞는 추천수건은?
알고보니 어려운 말은 하나도 없었죠?
자, 그럼 이제부터 본격적으로 내게 딱 맞는 수건을 골라볼까요?
고민중인 여러분을 위해 래비티가 몇 가지를 추천해 드릴게요!
30수 저중량 수건
자주 세탁하면서도 오래 사용하길 원하고,
집안이 통풍이 잘 안되거나 건조기가 없다면 추천!
40수 고중량 수건
호텔 수건처럼 부드럽고 고급스러운 수건을 원하고,
흡수력을 중요하게 여긴다면 추천!
먼지나 보풀에 예민한 사람에게는 코마사 수건 추천!
피부가 민감하거나 몸에 열이 많은 사람은 뱀부얀 수건 추천!
부드러운 촉감과 높은 흡수력, 내구성의 삼박자를 모두 갖춘
고급 수건을 원하는 사람은 수피마 수건을 추천!
풍성한 볼륨감을 원하지만 무거운 수건은 싫은 사람은 무연사 수건 추천!
***
오늘의 인생 꿀팁정보, 도움이 되셨나요?
이제 여러분께 딱 맞는 새 수건을 똑똑하게 고르실 수 있겠죠?
래비티는 다음에도 똑소리나는 꿀팁정보를 가지고 돌아올게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인생 꿀팁 > 생활' 카테고리의 다른 글
술술 잘 까져요! 삶은 계란 잘 까지게 만드는 꿀팁 5가지/계란껍데기 잘 까지게 하는 방법 (1) | 2025.02.19 |
---|---|
보기싫은 거울 녹 초간단 해결방법/화장실 녹슨 거울 깨끗하게 만드는 법/거울 부식 해결방법/거울 부식 생기는 이유 (0) | 2025.02.08 |
끈적해진 플라스틱과 고무 초간단 해결방법/오래된 플라스틱 끈적함 지우는법/오래된 플라스틱 표면이 끈적이는 이유 (1) | 2024.12.07 |
눈물 철철 양파썰기는 끝! 눈물 안 나는 양파손질법 5가지/양파 썰 때 눈물 안 나는 방법/양파 썰 때 눈물나는 이유 (1) | 2024.11.02 |
이렇게 간단했어? 1분만에 현관문 닫히는 속도 조절하는 방법/도어클로저조절하기/문닫히는속도바꾸는방법 (0) | 2024.03.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