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이런 경험, 다들 한번씩은 있지 않나요?
오랜만에 꺼낸 플라스틱이나 고무로 된 물건.
그런데 만져보니 윽! 기분나쁘게 표면이 끈적끈적거려요!
물티슈로 문질러도 닦이지 않고, 세제거품으로 문질러도 효과가 없어요.
대체 왜 이렇게 되는지,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서 결국은 버리기도 하죠.
하지만 사실은 아주 간단한 방법으로 이런 플라스틱과 고무 끈적임을 제거할 수 있어요.
그 비법을 알아보러 바로 가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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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래된 플라스틱/고무가 끈적거리는 이유는?
고무나 플라스틱이 오래되면 표면이 끈적거리는 이유는 두 가지 정도가 있을 수 있어요.
첫번째는 플라스틱을 만들 때 들어가는 배합제 중 하나인 '가소제' 때문이예요.
PVC 소재에 흔히 들어가는 가소제는 플라스틱의 가공이 쉽도록 부드럽게 만들어주는 재료인데요.
이 가소제가 시간이 지나 산화되면 제품 표면에 끈적임을 발생시킨다고 해요.
두번째는 '분자 구조 변화' 때문일 수 있어요.
우리가 사용하는 대부분의 플라스틱과 고무로 된 물건들은 액체 상태의 원료를
고체화시켜서 형태를 만드는데, 이때 고체화한 분자 구조들은 시간이 흐름에 따라
다시 액체 상태로 돌아가려는 현상을 보입니다.
그래서 물건 표면에 약간 액체화된 분자들이 끈적임으로 나타나는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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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렇다면 끈적임 해결방법은?
물티슈나 아세톤, 비누, 세제 등으로는 전혀 씻기지 않는 이 기분나쁜 끈적임,
정말 쉽고 간단하게 제거하는 비법은 바로바로 '알코올'이예요.
집에 구비되어 있거나 약국, 다이소 등에서 쉽게 구입할 수 있는 소독용 에탄올이나
알콜 스왑만 있으면 바로 제거가 가능해요.
알코올을 묻힌 솜이나 알콜 스왑으로 끈적이는 부분을 잘 문질러 닦아주면,
금방 끈적이가 때처럼 밀리면서 사라지는것을 볼 수 있답니다.
하지만 여기서 주의사항!
이렇게 알콜로 닦아주면 끈적이는 사라지지만,
제품 겉면의 코팅이나 도색, 인쇄글자가 같이 벗겨질 수 있어요.
유광코팅이 지워져 무광이 될 수도 있고요.
만약 비싼 제품이거나 소중한 물건이라 손상을 조금도 원하지 않는다면,
아쉽게도 이 방법은 추천하지 않아요.
또한 알코올이 없다고 네일리무버용 아세톤을 계속 문지르는 경우도 있는데,
아세톤은 오히려 끈적임을 심화시키고 표면을 더럽힐 수 있으니 사용하지 마세요!
***
오늘 알려드린 정보는 정말 꿀팁이죠?
래비티도 알콜 스왑으로 오래된 우산 손잡이나 플라스틱 뚜껑을 닦아
지긋지긋하고 기분나쁜 끈적임을 완전 해결했답니다.
이렇게나 쉬운 방법이 있었다니, 그동안은 왜 몰랐을까요?
여러분들께도 꼭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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